할 말이 많은데 입느라 바쁜 사이 2년이 흐르고 이제야 후기를 적습니다...1. 허리끈이 양옆에 꿰매져 있는 식이 아니라 원피스에 허리끈을 매는 거라 입었을 때 아주 예쁩니다..2. 머리 나오는 구멍에 칼라가 없는 옷을 잘 안 입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고민했었는데 쇄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라오는 라운드 칼라라서 입었을 때 무척 예쁩니다..3. 사진에도 보이듯이 아랫단이나 칼라 끝부분에 자잘한 레이스가 있는데 이 미묘한 반투명감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무척 예쁩니다...4. 여름에도 꽉 막힌 스타일로 점잖빼기를 좋아하는데 제가 가진 여름 단벌 원피스 중 가장 시원합니다... 무척 매우 시원하고 보들보들한 소재예요집에있는 실로 허접하게 고리를 만들었는데허리끈을 딱 쫌매준 다음 허리~가슴 부분을 빼서 실루엣을 정리하면 몹시 몹시 예쁩니다... 봄에 날씨 풀리면 또 입을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...